사진을 보는 40대(진) 동팡

03:51
2025-09-21 04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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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arm, classica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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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트로]
[Verse 1]
서랍 속 낡은 앨범, 빛바랜 사진 한 장
흙투성이 두 손엔, 작은 땅콩 하나
코흘리개 동팡이, 세상 다 가진 표정
그땐 정말 그랬지, 너 하나면 충분했지
[Chorus]
낡은 놀이터 삐걱이던 그네
나란히 앉아 나눴던 몽쉘의 기억
하늘은 높고, 시간은 느렸어
아무것도 변할 줄 몰랐던, 바보 같던 오후
[Verse 2]
해 질 녘까지 우린, 땅굴을 파고 놀았지
네가 나의 왕이고, 내가 너의 기사였지
어른들이 뭐라든, 그건 딴 세상 얘기
네 작은 털만 잡으면, 두려울 게 없었지
[Chorus]
낡은 놀이터 삐걱이던 그네
나란히 앉아 나눴던 몽쉘의 기억
하늘은 높고, 시간은 느렸어
아무것도 변할 줄 몰랐던, 바보 같던 오후
[Bridge]
어디서부터였을까, 우린 어긋난 걸까
키가 자란 만큼, 마음은 멀어졌나 봐
사진 속의 우리는, 여전히 웃고 있는데
지금의 나는 왜, 자꾸 눈물이 날까
[Chorus]
낡은 놀이터 텅 빈 그네 위로
홀로 앉아 떠올려 본 몽쉘의 추억
하늘은 낮고, 시간은 빨라져
모든 것이 변해버린 걸, 이제야 알았어그땐... 참 좋았는데...
[Piano solo with strings, slow fade out]
이젠 혼자인 것도 익숙해졌나 봐
어릴적 잃어버리고 남은 한 알 마저도.
이제는 남아있지 않네.